'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은 누구인가? 한국 남자배구 전설의 일대기와 별세 소식

 

📋 목차

• 안타까운 별세 소식, '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
• 한국 배구의 거목, 장윤창의 화려했던 선수 경력
• 왼손 거포의 원조, 한국 배구에 남긴 불멸의 유산
• 영원히 기억될 한국 배구의 전설, 장윤창

안녕하세요, 스포츠 팬 여러분! 🏐 최근 한국 스포츠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80~90년대 한국 남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 교수가 지병인 위암으로 투병하다 6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오늘은 한국 배구의 전설이자 많은 후배 선수들의 롤모델이었던 장윤창 교수의 삶과 업적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

😢 안타까운 별세 소식, '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

지난 5월 30일, 한국 배구계는 큰 별을 잃었습니다. 경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장윤창 교수가 지병인 위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향년 65세였습니다.

서울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동료 선수들과 후배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왕년의 스타 강만수 한국배구연맹 유소년육성위원장,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고려증권 사령탑을 지낸 진준택 전 감독과 류중탁, 정의탁, 이경석 등 배구인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장윤창 교수의 아들 장민국 선수가 지난 시즌 프로농구 LG의 우승 멤버였던 인연으로 농구계 인사들도 조문에 함께했습니다. 이처럼 스포츠계 전반에 걸쳐 고인의 별세를 애도하는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장 교수의 배구 발전 공로를 인정해 오한남 회장이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협회는 공로패를 통해 "고인은 1978년부터 1991년까지 14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한국 배구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며 "탁월한 기량과 뜨거운 열정으로 국위 선양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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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배구의 거목, 장윤창의 화려했던 선수 경력

장윤창 교수는 1978년부터 1991년까지 14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남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선수였습니다. 그의 선수 경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주요 성과가 있습니다:

• 1978년 세계선수권대회 4강 진출
•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
• 1984년 LA 올림픽 5위
•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은메달

특히 1983년에는 고려증권의 원년 멤버로 합류하여 한국 프로배구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고려증권은 당시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함께 남자 실업배구의 쌍벽을 이루며 한국 배구의 황금기를 열었던 팀입니다.

장윤창 교수의 가장 큰 특징은 '왼손 거포'였다는 점입니다. 오른손잡이가 대부분인 배구 세계에서 그는 왼손의 파워와 정확성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켰습니다. 그는 강만수 위원장과 함께 대표팀에서 좌우 쌍포를 이루어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강만수 위원장은 "장윤창 교수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최고의 선수였다"면서 "대표팀에선 장 교수가 왼손 라이트로, 내가 레프트로 좌우 쌍포를 이뤄 좋은 성적을 냈다"고 회고했습니다. 또한 "성실하고 누구보다 훈련을 열심히 한 모범적인 선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윤창 교수는 철저한 자기관리로도 유명했습니다. 선수 시절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했던 그의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 왼손 거포의 원조, 한국 배구에 남긴 불멸의 유산

장윤창 교수는 단순히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를 넘어 한국 배구의 기술적 발전에도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한국 배구 선수로는 최초로 '스카이 서브'(스파이크 서브)를 선보여 국내 배구 기술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또한 용수철 같은 탄력과 활처럼 휘어지는 유연한 허리를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으로 '돌고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별명이 아니라 그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장윤창 교수가 개척한 '왼손 거포'의 길은 이후 김세진 한국배구연맹(KOVO) 운영본부장과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 등으로 이어지며 하나의 계보를 형성했습니다. 그는 한국 배구에 '왼손 거포'라는 새로운 무기를 소개하고 정착시킨 주역이었습니다.

선수 시절 호쾌한 스파이크로 '월드 스타' 명성을 얻었던 김세진 본부장은 "배구 선수로 꿈을 키우던 시절 나에게는 우상이셨던 분이었는데, 갑자기 세상을 등지셔서 너무 안타깝다"면서 "한국 남자배구에 한 획을 그은 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왼손 거포' 출신의 박철우 코치도 "나이 차가 많다 보니 장 교수님과 함께 생활할 기회가 없었지만,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으신 분이었다"면서 "한국 배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장윤창 교수는 경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습니다. 그의 지식과 경험은 학생들에게 전달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 영원히 기억될 한국 배구의 전설, 장윤창

대한배구협회는 공로패를 통해 "고인의 발자취는 한국 체육계에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그 숭고한 업적과 열정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인의 열정과 헌신이 대한민국 배구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기원한다"는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장윤창 교수는 선수로서 국제무대에서 한국 배구의 위상을 높이고, 기술적으로는 한국 배구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은퇴 후에는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 힘쓴 진정한 배구인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한국 배구의 역사 그 자체였으며, 그가 남긴 족적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배구인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장윤창 교수의 별세는 한국 스포츠계의 큰 손실이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한국 배구의 발전과 함께 계속될 것입니다. 1978년 세계선수권 4강,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찬란했던 한국 남자배구의 영광의 순간들은 장윤창이라는 이름과 함께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윤창 교수의 명복을 빕니다.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한국 배구의 전설로서 그의 이름과 업적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

핵심 요약

• 장윤창 교수는 지병인 위암으로 투병하다 65세의 나이로 별세
• 1978년부터 1991년까지 14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 5위 등 성과 달성
• '돌고래 스파이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한국 배구 선수 최초로 '스카이 서브' 선보여
• 한국 배구에 '왼손 거포'의 계보를 개척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됨
• 은퇴 후에는 경기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기여